2024년12월20일 (금요일)
"Gundam Recommend" - 건담의 달인
'건담 애호가인 인플루언서들이 "건담"을 사랑하게 된 과정과, "건담"에 대한 진심이 담긴 추천사를 들어 보는 기획입니다!
기념비적인 첫 회에는 국내외 여러 이벤트에서 활약하며 '건프라 배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건담 애호가, 소라노 아오조라 님이 '건프라'와 "기동전사 건담 UC"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기념비적인 첫 회에는 국내외 여러 이벤트에서 활약하며 '건프라 배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건담 애호가, 소라노 아오조라 님이 '건프라'와 "기동전사 건담 UC"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먼저, 이 글을 읽어 주실 해외 건담 팬 여러분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일본을 중심으로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푸른 혜성, 소라노 아오조라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모빌슈트는 '자쿠Ⅱ개'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가장 좋아하는 모빌슈트는 '자쿠Ⅱ개'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소라노 아오조라
아이돌 활동을 하며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 'GUNDAM WORLD' 특별 서포터 활동 및 'Bonds of the Battlefield' 특집 방송 출연 경력이 있다. 'anime expo chibi 2024', '2024 만화 박람회' 등 세계 여러 이벤트에 출연하며 활약 중.
아이돌 활동을 하며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 'GUNDAM WORLD' 특별 서포터 활동 및 'Bonds of the Battlefield' 특집 방송 출연 경력이 있다. 'anime expo chibi 2024', '2024 만화 박람회' 등 세계 여러 이벤트에 출연하며 활약 중.
― 건담 시리즈를 처음 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어릴 때 "기동전사 건담 AGE"가 방영 중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위 세대의 기존 팬들을 위한 시리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니저님과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나도 한번 타 보고 싶다고 했더니 건담은 탈 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렇게 게임 센터에서 만난 게 'Mobile Suit Gundam Bonds of the Battlefield'였습니다. 그렇게 건담을 알게 되었네요.
그러던 어느 날 매니저님과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나도 한번 타 보고 싶다고 했더니 건담은 탈 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렇게 게임 센터에서 만난 게 'Mobile Suit Gundam Bonds of the Battlefield'였습니다. 그렇게 건담을 알게 되었네요.
― 아케이드 게임을 계기로 건담을 알게 된 거군요. 그 후로 어떻게 좋아하게 되었나요? ―
다행히 OVA 작품이라 에피소드도 많지 않아 보게 되었고,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 충격을 받았습니다.
건담이 이렇게 심오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란 걸 알게 된 뒤로 건담 시리즈를 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주머니 속의 전쟁"은 일년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 일년 전쟁은 "기동전사 건담" 안에서 그려지잖아요.
하나의 작품에 전부 담을 수 없는 세계관을 더 알아가고 싶어서 다른 작품들도 보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아, "기동전사 건담 제08 MS 소대"도 있구나', '다른 작품도 많구나' 하며 점점 관련 작품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건담이 이렇게 심오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란 걸 알게 된 뒤로 건담 시리즈를 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주머니 속의 전쟁"은 일년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 일년 전쟁은 "기동전사 건담" 안에서 그려지잖아요.
하나의 작품에 전부 담을 수 없는 세계관을 더 알아가고 싶어서 다른 작품들도 보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아, "기동전사 건담 제08 MS 소대"도 있구나', '다른 작품도 많구나' 하며 점점 관련 작품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주머니 속의 전쟁"은 특히 '전쟁'의 현실적인 묘사로 화제를 모은 작품인데 그 부분이 특히 와닿았군요ー
건담을 알기 전에는 전쟁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접하지 않았는데, 그때부터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전쟁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어긋나는 부분, 그런 아픈 부분들이 창작물에서는 미화되어 그려지곤 하는데, 사람의 생사와 전쟁의 참혹함을 "건담 시리즈"는 정말 현실적으로 그려내어 놀랐습니다.
그런 부분을 애니메이션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면 저는 받아들이고 싶어요.
전쟁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어긋나는 부분, 그런 아픈 부분들이 창작물에서는 미화되어 그려지곤 하는데, 사람의 생사와 전쟁의 참혹함을 "건담 시리즈"는 정말 현실적으로 그려내어 놀랐습니다.
그런 부분을 애니메이션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면 저는 받아들이고 싶어요.
― 소라노 씨는 건프라 제작도 하시는데, '건담 시리즈'를 알고 나서 건프라 등을 접하게 된 것은 언제쯤인가요? ―
''Bonds of the Battlefield'에 빠졌던 시기에 마침 "건담 빌드 파이터즈"와의 콜라보가 진행 중이었어요.
기간 한정으로 MS 선택 화면에서 건프라 패키지가 표시되는 연출이 있었고, 그걸 계기로 건프라에 흥미를 갖게 됐죠.
마침 근처에 건프라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건담을 좋아하게 되었으니 건프라도 만져 봐야지'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분명 재미있을 것 같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기체를 조립할 수 있다는 게 반다이가 주는 "꿈"이잖아요!
"빌드 파이터즈"에 '건프라는 자유다!'라는 대사가 있는 것처럼, 자유롭게 커스텀할 수 있으니 좋아하는 색을 쓰거나 귀여운 모빌슈트를 만들어도 된다는 생각에 신이 나서 조립했어요.
기간 한정으로 MS 선택 화면에서 건프라 패키지가 표시되는 연출이 있었고, 그걸 계기로 건프라에 흥미를 갖게 됐죠.
마침 근처에 건프라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건담을 좋아하게 되었으니 건프라도 만져 봐야지'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분명 재미있을 것 같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기체를 조립할 수 있다는 게 반다이가 주는 "꿈"이잖아요!
"빌드 파이터즈"에 '건프라는 자유다!'라는 대사가 있는 것처럼, 자유롭게 커스텀할 수 있으니 좋아하는 색을 쓰거나 귀여운 모빌슈트를 만들어도 된다는 생각에 신이 나서 조립했어요.
― 그 후로 먹선이나 도색까지 독학하신 건가요? ―
''Bonds of the Battlefield'를 추천해 준 매니저님이 건프라도 잘 알아서, 조립하며 자연스럽게 전문가에게 배웠어요. 처음 해 본 건 무광 처리였죠. 재료의 색감을 살리면서 사포로 갈고 무광 도료를 뿌리는 등의 작업을 했어요.
아이돌로서 제 이미지 컬러가 파란색이라 좋아하는 MS를 그 색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도색용 도구도 팔고 있으니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처음 도색한 게 바로 이 친구(자쿠Ⅱ개)였어요.
아이돌로서 제 이미지 컬러가 파란색이라 좋아하는 MS를 그 색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도색용 도구도 팔고 있으니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처음 도색한 게 바로 이 친구(자쿠Ⅱ개)였어요.
― 이렇게 제작 기술을 연마하며 'GUNPLA BATTLE PROJECT type 絆'에 참가하셨죠 ―
※2015년에 개최된 프로젝트.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의 건프라를 'Bonds of the Battlefield' 세계에 등장시키고, 작품 속 건프라 배틀과 같은 배틀 토너먼트를 실시, 소라노 아오조라는 싱글 배틀 코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식 사이트: https://bandai-hobby.net/site/gbpk.html
공식 사이트: https://bandai-hobby.net/site/gbpk.html
'맞아요. 건프라를 시작하고 3-4개월 정도 되었을 때, 게임 센터에서 참가자 모집 포스터를 봤거든요.
'이게 뭐야?!'라고 생각했죠.
자신이 커스텀한 건프라로 'Bonds of the Battlefield'를 할 수 있다니! 그걸 보고 바로 응모용 건프라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게 뭐야?!'라고 생각했죠.
자신이 커스텀한 건프라로 'Bonds of the Battlefield'를 할 수 있다니! 그걸 보고 바로 응모용 건프라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 그렇게 '과자나라 왕자님☆베앗가이'를 제작하신 거군요 ―
(예선 통과 후 출전이 결정되었을 때) '왔다!!'라고 생각했어요(웃음).
"빌드 파이터즈"에 '키라라'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당시에 건프라 아이돌이 무척 멋있어서 저도 그렇게 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Bonds of the Battlefield'에서는 팀전만 해 봐서 대회 규정인 싱글 배틀은 전혀 경험이 없었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대회 당일까지 엄청 연습했죠.
"빌드 파이터즈"에 '키라라'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당시에 건프라 아이돌이 무척 멋있어서 저도 그렇게 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Bonds of the Battlefield'에서는 팀전만 해 봐서 대회 규정인 싱글 배틀은 전혀 경험이 없었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대회 당일까지 엄청 연습했죠.
― 대회 당일이 되어 자신이 만든 건프라로 싸우는 경험은 어땠나요? ―
오로지 저만의 경험이었던 만큼 지금까지도 자랑스러워요.
조종할 때 내 기체의 팔이 보이는데, 제가 만든 베앗가이의 팔이 정말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무장 설정도 엄청 독창적으로 짰는데 정확히 재현해 주셨어요. '과자나라 왕자님'이라는 설정이라 입에서 솜사탕을 내뿜어서 공격하는데, 그 용감한 표정이 정말 귀여워서 CG 담당자분께 감사한 마음이에요.
조종할 때 내 기체의 팔이 보이는데, 제가 만든 베앗가이의 팔이 정말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무장 설정도 엄청 독창적으로 짰는데 정확히 재현해 주셨어요. '과자나라 왕자님'이라는 설정이라 입에서 솜사탕을 내뿜어서 공격하는데, 그 용감한 표정이 정말 귀여워서 CG 담당자분께 감사한 마음이에요.
― 멋진 경험이네요. 전 세계 모델러들의 꿈이나 다름없는 일이잖아요 ―
정말 감사한 일이죠.
―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그 열정과 행동이 실제로 건담에 닿은 거군요. 소라노 씨는 특히 "건담UC"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요. 이 기사의 공개일(12/20)부터 GUNDAM.INFO에서 "기동전사 건담UC Re:0096"을 기간 한정으로 전편 무료 공개 하거든요. 혹시 소라노 씨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매력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주머니 속의 전쟁"을 비롯해 일년 전쟁 관련 작품들을 보던 시기에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때까지 봤던 우주세기 작품들과는 그림체가 달랐지만, 어딘가에서 들어본 단어들이 나오더라고요. 우주세기 계보에 있는 MS도 등장하고요. 우주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했고, MS 디자인에도 매료되어서 '제대로 봐야겠다!'라고 생각했죠.
그때가 마침 Episode 7(OVA판)이 공개되기 직전이었고, Episode 1~6을 예습해서 처음으로 극장에서 실시간으로 접하게 된 작품이었어요. 운명적인 만남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로 건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건담UC"를 가장 먼저 추천하죠.
각각의 에피소드가 하나의 큰 줄기로 이어져서 지루할 틈이 없는 작품이에요. 작품 속 사랑과 역사도 하나의 작품으로 녹아 있어서 당시의 저도 자연스럽게 그 세계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그때가 연예 활동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던 시기였어요. 처음으로 소속 그룹을 탈퇴하고, 혼자 나아가야 한다는 불안감에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었었죠.
그런 때에 "건담UC"를 봤는데, 버나지를 비롯한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나 마음의 힘이 전황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와서, 나도 아직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건담UC"를 보지 않았다면 저는 여전히 인간 불신에서 벗어나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그때까지 봤던 우주세기 작품들과는 그림체가 달랐지만, 어딘가에서 들어본 단어들이 나오더라고요. 우주세기 계보에 있는 MS도 등장하고요. 우주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했고, MS 디자인에도 매료되어서 '제대로 봐야겠다!'라고 생각했죠.
그때가 마침 Episode 7(OVA판)이 공개되기 직전이었고, Episode 1~6을 예습해서 처음으로 극장에서 실시간으로 접하게 된 작품이었어요. 운명적인 만남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로 건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건담UC"를 가장 먼저 추천하죠.
각각의 에피소드가 하나의 큰 줄기로 이어져서 지루할 틈이 없는 작품이에요. 작품 속 사랑과 역사도 하나의 작품으로 녹아 있어서 당시의 저도 자연스럽게 그 세계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그때가 연예 활동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던 시기였어요. 처음으로 소속 그룹을 탈퇴하고, 혼자 나아가야 한다는 불안감에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었었죠.
그런 때에 "건담UC"를 봤는데, 버나지를 비롯한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나 마음의 힘이 전황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와서, 나도 아직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건담UC"를 보지 않았다면 저는 여전히 인간 불신에서 벗어나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 열정적인 감상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나요? ―
"건담UC"에서는 특히 마리다가 가장 좋아요.
'군에 소속된 인간은 "파일럿"이라는 전투 단위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던 마리다가 버나지와 엮이면서 인간다운 면모를 드러내는 과정이 정말 좋았거든요. "건담UC"는 마리다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굉장히 섬세하게 그려내어서, 그 따뜻함에 시청자인 저도 위로를 받았어요.
'군에 소속된 인간은 "파일럿"이라는 전투 단위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던 마리다가 버나지와 엮이면서 인간다운 면모를 드러내는 과정이 정말 좋았거든요. "건담UC"는 마리다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굉장히 섬세하게 그려내어서, 그 따뜻함에 시청자인 저도 위로를 받았어요.
― 전투 속에서도 캐릭터가 저마다의 신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건담의 매력이죠 ―
"건담"은 정말 치밀한 작품이에요. 모두가 각자의 정의를 말하죠.
연방과 지온이라는 대립 구조가 있는데, 제가 그 입장이었다면 저도 그들과 같은 선택을 했을 거란 생각이 들 때가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마리다의 강인함과 흔들리지 않는 면은 정말 존경스러워요.
마리다는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함께 자랐지만, 그렇기에 그런 부분에 공감할 줄 알아요. 굴하지 않고 '그럼에도'라며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싸워 나가잖아요.
그래서 마리다가 특히 인상 깊었어요.
그녀가 '그럼에도'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건 버나지를 만났기 때문이고, 더 많은 사람과 이어질수록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알려 준 작품이었거든요.
저도 마리다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연방과 지온이라는 대립 구조가 있는데, 제가 그 입장이었다면 저도 그들과 같은 선택을 했을 거란 생각이 들 때가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마리다의 강인함과 흔들리지 않는 면은 정말 존경스러워요.
마리다는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함께 자랐지만, 그렇기에 그런 부분에 공감할 줄 알아요. 굴하지 않고 '그럼에도'라며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싸워 나가잖아요.
그래서 마리다가 특히 인상 깊었어요.
그녀가 '그럼에도'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건 버나지를 만났기 때문이고, 더 많은 사람과 이어질수록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알려 준 작품이었거든요.
저도 마리다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 GUNDAM.INFO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면이 있나요? ―
건담 시리즈의 식사는 은유적인 장면이 많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건담 SEED"에서는 '케밥에 어떤 소스를 뿌릴 것인가'라는 사소한 말다툼 속에서도 평행선을 달리는 양측의 주장이 느껴지는 점이 좋았어요.
"건담UC"의 초반부에 '오드리가 핫도그를 먹는 장면'도 정말 좋았어요.
이 장면에서는 버나지와 함께하면서 오드리의 마음이 조금씩 풀어지는 걸 표정으로 느낄 수 있거든요. 처음 등장했을 때는 어린 나이에 추앙받게 된 소녀였던 미네바가 이런 표정을 짓다니... 갭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죠.
예를 들어 "건담 SEED"에서는 '케밥에 어떤 소스를 뿌릴 것인가'라는 사소한 말다툼 속에서도 평행선을 달리는 양측의 주장이 느껴지는 점이 좋았어요.
"건담UC"의 초반부에 '오드리가 핫도그를 먹는 장면'도 정말 좋았어요.
이 장면에서는 버나지와 함께하면서 오드리의 마음이 조금씩 풀어지는 걸 표정으로 느낄 수 있거든요. 처음 등장했을 때는 어린 나이에 추앙받게 된 소녀였던 미네바가 이런 표정을 짓다니... 갭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죠.
미네바 님의 '받아들이세요, 버나지!', 그 장면도 좋아해요.
그때까지 건담 시리즈에서 그리는 러브 로맨스에 강하게 끌린 적이 없었는데, 이 둘은 뉴타입이라는 장벽을 넘어 마음이 통하고 있다고 느껴졌거든요.
미네바 님은 신분 때문에 강하게 살아야만 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장면에서는 신뢰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겼죠. 버나지를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소녀 감성이 자극됐어요.
그때까지 건담 시리즈에서 그리는 러브 로맨스에 강하게 끌린 적이 없었는데, 이 둘은 뉴타입이라는 장벽을 넘어 마음이 통하고 있다고 느껴졌거든요.
미네바 님은 신분 때문에 강하게 살아야만 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장면에서는 신뢰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겼죠. 버나지를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소녀 감성이 자극됐어요.
진네만이 마리다에게 마음을 따르라고 명령하는 장면도 정말 좋아해요.
작중에서 진네만은 마리다에게 잃어버린 딸을 투영하지만, 마리다 입장에서 진네만은 명령에 따라야 하는 주인으로 그려졌죠. 하지만 마리다도 본편 속에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마지막에는 진네만을 부르는 호칭이 바뀌었어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네요...
작중에서 진네만은 마리다에게 잃어버린 딸을 투영하지만, 마리다 입장에서 진네만은 명령에 따라야 하는 주인으로 그려졌죠. 하지만 마리다도 본편 속에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마지막에는 진네만을 부르는 호칭이 바뀌었어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네요...
― 종합해서, 소라노 씨가 생각하는 "건담UC"의 매력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
건담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MS도 등장하고, 과거 작품을 알고 있다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요.
게다가 휴먼 드라마도 확실하게 그려낸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싶어 하지만, 그 마음을 관철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럴 때 '그럼에도'라고 계속해서 말할 수 있는 의지, 자신과 동료의 '가능성'이 가진 힘, 관계의 소중함까지도 가르쳐 준 작품이었어요.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이 "건담UC"를 통해 얻은 것들을 양분 삼아 일상을 살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휴먼 드라마도 확실하게 그려낸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싶어 하지만, 그 마음을 관철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럴 때 '그럼에도'라고 계속해서 말할 수 있는 의지, 자신과 동료의 '가능성'이 가진 힘, 관계의 소중함까지도 가르쳐 준 작품이었어요.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이 "건담UC"를 통해 얻은 것들을 양분 삼아 일상을 살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라노 씨의 인생에 있어서 "건담"이란 무엇인가요? ―
저에게 "건담"은 "길잡이"일지도 모르겠어요.
연예 활동을 11년간 이어 오면서, 건담 작품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나는 이렇게 하고 싶다고 마음을 정한 순간이 많았거든요.
캐릭터들에게 감명을 받아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 '이렇게 강한 사람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나침반 같은 존재였어요.
지금의 저는 "건담"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만큼 "건담"이라는 길잡이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여러분께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연예 활동을 11년간 이어 오면서, 건담 작품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나는 이렇게 하고 싶다고 마음을 정한 순간이 많았거든요.
캐릭터들에게 감명을 받아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 '이렇게 강한 사람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나침반 같은 존재였어요.
지금의 저는 "건담"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만큼 "건담"이라는 길잡이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여러분께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 지금까지, '건담의 달인' 인터뷰였습니다. 게임을 계기로 시리즈를 알게 된 분도 애니메이션을 통해 작품 세계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 건담 시리즈의 매력이네요. 팬 여러분은 어떤 계기로 "건담"을 알게 되셨나요? 앞으로도 여러분이 전 시리즈를 즐기실 수 있도록 GUNDAM.INFO는 다양한 정보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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